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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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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2005년 갑작스레 췌장암을 진단받고 미국의 한 병원에서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2007년 9월 결국 숨을 거두었고, 올해 3월 영화 '사랑과 영혼', ‘더티댄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패트릭 스웨이지(55)도 췌장암으로 투병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체력을 자랑하며 꾸준한 활동을 했었기에 그의 암 투병 소식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췌장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 순위 9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52.2%로 95년도 보다 11.0%p 향상된 것에 비해,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은 7.8%로 오히려 생존율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확인된 췌장암의 고위험 인자로는 고령의 나이, 흡연유무, 만성췌장염, 유전자 결함에 의한 ...
  • 흔히 당뇨병은 55세 이상 중년 또는 노인에서 비만인 사람들에게 생기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어 20대, 30대가 당뇨병이라면 고개가 먼저 갸우뚱해진다.하지만 2009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전체 당뇨병 환자 중 40세 이하가 41%를 차지하며, 특히 남자의 경우 40세 이하 환자는 49%였다(여자는 33%). 만성 합병증이 대부분 당뇨병 발병 10년 후부터 생기는 것으로 볼 때 결국 한창 일할 나이인 40, 50대에 당뇨병 합병증으로 경제활동을 그만둘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다.젊을 때 생긴 당뇨병은 중년 이후에 찾아오는 당뇨병과 어떻게 다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젊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반면, 치료를 위해 보다 다양한 치료법 적용이 가능해 중년 이상의 당뇨병 환자에 비해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우선 30대의 당뇨병 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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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만의 고통 '전립선 질환'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39세 남성이 몇 개월 전부터 생긴 배뇨곤란, 빈뇨, 야간뇨, 회음부 통증 및 불쾌감, 소변 참기 어려운 증상으로 왔다. 환자는 65세인 아버지도 같은 증상이 있어 진료 받고 있는데 병이 유전된 것이 아닌지 궁금해 하였다.흔히 사람들은 자신이 전문으로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는 주위 사람들을 통한 간접경험, 정확성이 담보되지 않은 정보의 축적을 통해 그 정도의 틀에서 만사를 규정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해당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전립선 질환인 듯싶다. 아마도 그 이유는 전립선 질환이 청장년, 노년층을 통틀어 매우 흔한 질환이기 때문이거나, 병명과 관계없이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전립선 질환은 비슷한 증상 다양한 스펙트럼의 질병을 특성으로 한다. 따라서 이 환자는 아버지로부터 유전병을 물려받은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질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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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세 중년의 멋진 여성분이 산부인과 외래로 들어온다. 사회적 지위도 있고, 아이들도 별 문제없이 성장해 남부럽지 않은 이분... 그러나 말 못할 고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다 (빈뇨증상). 또한 항상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불편하다. 산부인과 내진 소견 상 자궁이 신생아 머리 크기로 커져있었고, 초음파 소견 상 자궁근종이 의심되었다. 문진 과정에서 생리양도 많았으나, 환자는 늘 이 정도 양이어서 많은 줄 모르고 생활했던 것이다. 소변검사는 정상이었으나 혈액검사 상 빈혈소견이 관찰되었다. 환자의 빈뇨증상은 커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여 발생한 것이었고 빈혈은 과다생리양에 의한 것이며 과다생리양은 자궁근종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환자는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절제술(그림)을 시행 받았고 현재는 빈혈도 교정되어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함은 물론 남편과의 잠자리에서 느꼈던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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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로결석 환자는 늦여름~초가을 시기에 가장 많이 증가하는데, 이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는 반면 소변양은 상대적으로 줄어 요로결석을 만드는 성분인 칼슘이나 요산이 소변 내에서 농축되어 요로에서 약 1~2개월 커져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요로결석이란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로인 ‘요로’에 돌(결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주로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30대와 50대의 순서로 발병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여성에 비해 남성이 결석에 걸릴 확률이 2~3배 더 높다. ● 증상과 진단요로결석은 돌이 요로의 어느 부위에 있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신장에 위치한 ‘신장결석’은 대개 별다른 통증을 일으키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좁은 요관에 돌이 생기는 ‘요관결석’은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과 복통을 일으킨다. 옆구리 통증이 심해지면서 혈뇨, 구토, 복부 팽만감이 생기기도...
  • 먼저 전형적인 역류성 식도염 환자를 소개하고자 한다.41세 남자가 6개월 전부터 반복적으로 하부가슴에 쓰린 증상과 함께 신물이 역류되는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았다.환자는 평소 하루 1갑 정도의 흡연을 하며, 주 2-3회 정도 술자리를 갖곤 했다. 병원에서 상부위장관내시경검사를 받은 결과, 위식도접합부와 식도에서 다수의 염증이 관찰되었다.환자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를 투여 받았고, 치료 1주 후부터는 가슴쓰림 증상이 없어지게 되었다. 가슴쓰림 증상은 완전히 없어졌으나 주 2-3회 정도 역류증상이 지속되어 양성자 펌프 억제제 용량을 절반으로 감량하여 지속적으로 투여한 결과 1년 후 추적 내시경검사에서 이전에 관찰되던 식도점막의 염증은 호전되어 있었다. 가슴쓰림 증상은 완전히 소실된 상태였고 역류의 빈도도 주 1회 미만이었다. 이렇듯 가슴쓰림과 함께 역류 증상은 위식도역류질환의 가장 전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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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삼월에 함박눈으로 여느 때보다 겨울이 길게 느껴진 올해, 뒤늦게 찾아온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환절기마다 코감기로 고생하는 K씨는 이번 봄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지 노심초사이다. 코감기로 불편함을 느낄 때 마다 감기약을 복용했던 K씨는 이번에는 마음먹고 병원을 찾았다.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여 진료를 받고 간단한 검사를 하니 K씨가 매년 고생했던 이유는 코감기가 아닌 ‘알레르기 비염’이었던 것이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년 사이 우리나라 병원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이 ‘부자병, 선진국병’이라고 불리는 '알레르기 비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콧속으로 흡입된 특정 항원(이물질)에 대해 콧속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심한 가려움증 등의 독특한 네 가지 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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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기간인 요즘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보다 집과 학원 등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은 TV와 컴퓨터 기기에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폰까지 성장기 시력을 떨어트릴 수 있는 위험요소들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아이들의 시력은 어른과 달라서 태어났을 때는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이지만 차차 발달하여 5~6세가 되면 성인의 시력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할 경우 일생 동안 시력을 회복할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 시력 검사는 얼마나 한 번씩 해야 하나요? 아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자신의 문제를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시력 발달을 위해서 적어도 만 3세와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 번씩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후부터 성장이 지속되는 청소년기까지는 시력의 변화가 심하므로, 6개월 간격(방학 때 마다)으로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해야 한다. 하...
  • 부모와 아이 사이의 궁합은 부모쪽에서 아이에게 맞추어 나가야한다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울증, 자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인터넷중독 등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정도이다. 문제아동, 문제행동이 왜 생기냐? 는 질문의 답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유전이나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중요시하는 학자들은 아이에게 문제행동의 원인적 비중을 둘 것이고, 반대로 환경론자들이나 행동학습 이론가들은 “문제 아이는 없고 문제 어른만이 있을 뿐이다”라는 식으로 아이 보다는 아이를 둘러싼 부모, 가정, 사회에 원인적 비중을 둘 것이다.이런 논쟁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는 것과 똑같다. 원인을 따져 책임 소재를 밝히려는 노력은 아이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엄마와 아이간에 궁합이 안 맞아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는 쪽이 옳다.궁합 하면 흔히 어른 남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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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김모씨(41)는 건강검진 후 간기능검사상 간효소 수치 (GOT, GPT)가 정상치의 두 배 이상 높다는 진단을 받고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를 찾았다. 그는 평소 술을 잘 못하는 편이라 일주일에 한 두번 고작 맥주 한 두병 정도 마시는 편이었고 야근이 많아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못해 최근 1년 사이 몸무게가 6kg 가까이 늘었다.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특별히 간에 문제를 일으킬 만한 원인을 찾지 못했으나, 복부 초음파검사를 해보니 간에 상당량의 지방이 침착되어 있음이 발견되었다. 김씨의 진단명은 ‘비알콜성 지방간’이었다.비알콜성 지방간염 방치하면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정도이며, 이보다 더 많은 양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 이라고 한다. 흔히 지방간은 과다한 음주를 하는 사람에게 생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