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로 가기 본문으로 가기 하단으로 가기
이전

건강칼럼

다음
우리 아이의 건강 시력 지키기!
조회수 : 8,906

 
 겨울방학 기간인 요즘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보다 집과 학원 등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은 TV와 컴퓨터 기기에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폰까지 성장기 시력을 떨어트릴 수 있는 위험요소들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아이들의 시력은 어른과 달라서 태어났을 때는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이지만 차차 발달하여 5~6세가 되면 성인의 시력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할 경우 일생 동안 시력을 회복할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
 

● 시력 검사는 얼마나 한 번씩 해야 하나요?
 
 아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자신의 문제를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시력 발달을 위해서 적어도 만 3세와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 번씩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후부터 성장이 지속되는 청소년기까지는 시력의 변화가 심하므로, 6개월 간격(방학 때 마다)으로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안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1) 생후 3개월이 지나도 엄마 눈을 잘 맞추지 못할 때.
 2) 눈이 한 쪽으로 몰릴 때.
 3) 고개를 자꾸 기울이거나 돌려서 볼 때.
 4) 걸을 때가 되어도 잘 걷지 못하고 넘어질 때.
 5) TV를 자꾸 가까이서 보려고 하거나 눈을 찡그리고 볼 때.
 6) 눈을 자주 비비고 깜빡일 때.
 7) 부모가 고도 원시, 근시 및 난시 혹은 사시의 병력이 있을 때.
 
 
● 눈이 나빠지면 안경은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건가요?
 
 대부분의 근시는 초등학교 무렵에 시작하여 중학교에 급격히 심해지며 25세 전후까지 점차적으로 근시도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일단 발생한 근시는 근본적으로 없어지거나 진행을 방지할 수 없으므로 평생 근시로 지내야 한다. 원시일 경우에는 키가 크면서 정시에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에 안경으로 시력을 교정해주지 않을 경우 입체시 발달에 지장이 있으며 내사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소아기 사시 및 약시를 방지하고 올바른 입체시 형성 및 학습능력 배양을 위해 안과 전문의 진료 후 필요할 경우 안경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 아이 눈을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한 방법
 
 1. 방 안에 그늘이 지지 않도록 충분히 밝은 조명을 설치해 준다.
 
  신생아에서 생후 6개월까지의 아이들은 직접 조명을 바라보지 않도록 조명 바로 밑에 아기를 누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기어다니기 시작하는 아기들의 방에는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형광등을 그대로 다는 것이 좋습니다.
 
 2. 아이에게 글자가 큰 그림책을 보도록 하고, 바른 자세를 잡아준다.
 
  책과 눈의 거리는 30cm를 유지하고 책상 조명은 방안 전체의 조명과 더불어 간접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엎드려서 책을 보게 된다면 눈과 책 사이의 간격이 가까워지고 책에 그림자가 생겨 시력에 나쁜 영향을 준다.
 
 3. 올바른 TV 시청 습관을 길러 준다.
 
  TV는 1시간 정도 본 후에 5~10분 간 눈 휴식을 취하게 하며, TV와의 적정 거리는 TV 화면 크기의 약 6~7배 정도 떨어진 것이 바람직하다.
 
 4.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물을 고루 섭취한다.
 
  어릴때부터 눈에 좋은 영양소인 비타민 A가 풍부한 달걀노른자, 버터, 치즈, 당근, 시금치 등을 이용하여 이유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문남주> 교수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