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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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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적 뇌질환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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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적 뇌질환의 이해
 
 
 
 



 기능적 뇌질환들 가운데 파킨슨병, 근긴장 이상증, 진전은 CT나 MRI를 찍어도 뇌 속에서 병변을 발견하지는 못하지만 얼굴 또는 상하지의 운동에 장애를 일으켜서 사회생활 또는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병입니다.
 
 파킨슨병은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몸의 행동이 느려지고, 근육이 경직되며 떨림증이 주증상입니다. 파킨슨병은 뇌 흑질에서 도파민 신경세포가 줄어들면서 발병하는 병으로 완치는 어렵고 꾸준히 질병이 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뇌에 도파민을 보충해주는 약물(레보도파, 도파민 수용체 등)을 사용해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많이 진행하고 약제의 장기복용에 의한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양측 뇌 깊은 곳에 전선을 삽입하는 ‘뇌심부 자극술’로 많은 호전을 볼 수 있습니다. 
 
 근긴장 이상증은 지속적인 근육 수축에 의해 몸이 꼬이고 반복적인 운동, 혹인 비정상적이 자세를 보이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어릴 때 발현한 경우에는 대개 사지의 한 부위에서 시작하여 전신으로 진행되며 다음 세대에도 유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비해 어른에서 발병할 경우 전신으로 퍼지지 않고, 목, 손 등 국소 부위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유전자와 관계없이 발생하며 뇌손상이나 뇌종양 후에 발생한 경우는 이차성 근긴장 이상증이라고 합니다. 증상을 보면 전신형은 상지, 다리, 몸통이 반복적으로 꼬이고 뒤틀려서 보행이나 일상생활수행이 어렵습니다. 반면 목이 돌아가는 증상(경부 근긴장이상증, 사경), 눈꺼풀연축, 필기경련 등은 국소 근긴장 이상증이며 이차적으로 발병한 경우는 반신을 침범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약물을 사용하지만 완치시키기는 어려우며, 국소적으로 발병한 경우 보톡스 주사로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유전적을 발병한 경우에는 뇌심부 자극술을 시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고, 다른 근긴장 이상증이 일상생활을 저해할 정도로 심할 경우말초신경차단술, 근육절제술, 뇌심부 자극술을 병용하여 치료합니다.
 
 진전은 상지, 하지, 머리, 얼굴, 턱, 혀, 목소리, 몸통이 지속적으로 떨리는 병을 이릅니다. 진전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질환으로 윌슨병, 간병증, 요독증, 알코올중독 등이 있고 이러한 병이 없이도 피로, 불안, 카페인, 스테로이드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본태성 진전으로 60대에 이르면 약 5%에서 나타나며 상지 즉, 손떨림이 가장많으나 머리, 목소리 떨림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약 50%에서만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원인질환은 없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3년 이상 장기간 지속되며, 알코올에 의해 떨림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떨림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약물로 다소 억제시킬 수 있지만, 손떨림이 심하여 숟가락질이 어려운 등 행동장애를 일으킬 정도이면 수술을 권장합니다. 위 두 파킨슨병, 근긴장 이상증처럼 뇌에 전선을 심는 뇌심부 자극술도 효과가 있으며, 한 손만 떨림이 심한 경우에는 뇌 시상부위를 고주파로 파괴시키는 시상파괴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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