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 만성콩팥병의 정의
콩팥의 기능은 사구체여과율로 설명합니다. 사구체여과율은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혈액의 크레아티닌이라는 수치를 측정하여서 계산값을 이용하게 됩니다. 정상인은 120 ml/min/1.73m2 이지만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최소 60 ml/min/1.73m2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 이하인 경우 만성콩팥병으로 진단하며 이 외에도 콩팥손상의 증거가 있으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합니다.
※ 만성콩팥병의 증상
만성콩팥병 환자는 쉽게 피로를 호소하며, 붓거나 소변에서 거품이나 붉은 소변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특별히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아서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고령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콩팥 기능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 만성콩팥병의 병기 및 주의사항
만성콩팥병은 사구체 병기에 따라 1기-5기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각 병기에 따라서 주의해야 할 점이 다르며 개인별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만성콩팥병 환자들에서 주의해야 한다는 채소, 과일 등은 4기이상의 환자들에서 칼륨 증가 때문에 나오는 주의사항입니다. 하지만 개인별에 따라 칼륨수치가 정상 혹은 감소한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적으로 채소, 과일을 피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사항은 저염식이와 단백질 제한입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무염식이라던가 단백질을 전혀 먹지 않는 행동은 심한 근육량의 소실을 유발하여 영양부족 상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만성콩팥병 환자는 약물을 조심해야 합니다. 흔히 먹는 진통제나 감기약에도 소염진통제로 알려진 콩팥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 복용전에 콩팥 기능엥 해가 되는 약제가 없는지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최근 검진이 늘어나면서 전산화단층촬영을 많이 하는데 여기에 이용되는 조영제도 콩팥기능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콩팥병 환자가 전산화단층촬영을 하려면 하기전에 전처치로 수액 및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