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심근경색증, 돌연사로 대표되는 심장혈관 (관상동맥) 질환의 발생률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 면에 있어서 지난 10년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약물치료이외에 수술적 방법으로 좁아진 혈관부위를 이어 붙이는 관동맥 우회로술과 그물망시술 등의 여러 치료법이 발달하여 동맥경화증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져 고통을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심장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오고 있습니다.
관상동맥 협착질환의 치료는 순환기내과에서 시행하는 약물치료와 비수술적인 확장성형술 및 흉부외과에서 시행하는 수술적 치료가 (관동맥 우회로술)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협착부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항협심증약물을 복용해야하고 약물치료에 한계가 있어서 약을 복용해도 계속 협심증에 의한 흉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관상동맥 확장성형술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좁아진 혈관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협심증의 증상을 완화에 효과적이며 항협심증 약물의 복용을 줄이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상동맥 확장성형술은 1979년에 Gruentzig등에 의해 보고된 이후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하여, 80년대에는 풍선을 이용한 관상동맥 풍선확장성형술을 많이 시행하였지만 시술직후에 2~8%의 급성폐쇄와 35~55%의 재협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이 연구되어져 왔으며, 이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관상동맥내 그물망시술(coronary stent)입니다. 그물망시술은 관모양의 얇은 금속망을 협착부위에 위치시킨 후 팽창시킴으로써 협착부위를 넓히는 시술로 현재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입니다. 관상동맥내 그물망시술은 성공율이 95%이상으로 재협착율은 병변의 심한 정도와 보고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5~25%정도로 보고되어 있으며, 그물망시술의 효과는 풍선확장성형술에 비하여 원발병변은 물론 재협착병변, 만성완전폐쇄병변, 심근경색관련 병변, 관상동맥 우회로술후 협착병변등 모든 경우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그물망이 삽입된 부위는 안정된 상태로 허혈 증상을 거의 유발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물망시술의 성공율과 재협착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관상동맥내 다이아몬드 드릴을 고속으로 회전시켜서 동맥경화증에 의한 죽상반을 제거하는 시술 및 시술후 부가적인 방사선을 국소적으로 조사함으로써 재협착을 줄이려는 연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상욱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