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도 지나고 바야흐로 뜨거운 한여름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운 이 여름을 우리 아이가 어떻게 하면 알차고 건강하게 잘 보낼수 있는지 몇가지를 알아보자
우선 날씨가 푹푹찌고 더운데 아이가 있는 집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집에서 에어컨을 틀때는 외부 온도와의 기온차가 3~5도를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체온조절능력이 약해서 쉽게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 실내를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는것도 중요하다.
습기를 빼앗긴 실내공기는 건조해 지기 때문에 이럴때는 실내에 약하게 가습기를 틀어놓는다든지 물은 가능하면 많이 먹는다든지 등의 수분을 따로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습기를 사용한다면 매일 끊인 물을 식혀서 물을 갈아주어야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에어컨의 필터는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에어컨을 틀면 창문을 꼭꼭 닿아놓기 쉬운데 가능하면 1-2시간에 한번씩 자주 창문이나 방문을 열어 충분히 바깥의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잠잘 때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바람을 직접 맞으면서 자는 것은 특히 어린아이들에게서는 체온이 소실되고 호흡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자칫 질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매우 위험한 일이다.
땀띠가 생기면 어떻게 하나?
일단 조금 생긴 경우는 피부를 청결히 하고 시원하게 바람이 잘 통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땀이 많은 아이는 목욕을 자주 시키고 충분히 말려주면서 헐렁한 면옷만 입히면 대개는 그냥 좋아진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땀띠가 나는 경우는 깨끗이 목욕을 시키고 땀띠치료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간혹 땀띠분을 연고바른 위에 덧발라서 마치 떡처럼 엉켜진 것을 볼수 있는데 이것은 피부에 더 좋지 않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또한 아기의 목에 면수건을 두르고 있는 것을 흔히 보는데 이는 피부에 마찰을 줄 수 있을뿐 아니라 면수거니 땀에 젖으면서 더욱 땀띠를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한다. 그리고 파우더 형식의 땀띠분은 피부의 마찰을 줄여주고 피부가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있는데 연고 위에 덧바르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리고 특히 어린아이의 목에 땀띠분 통에 있는 분으로 직접 탁탁 바르면 작은 입자가 날려 아이의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꼭 써야할 경우라면 아기를 목욕을 시키고 충분히 건조해서 뽀송뽀송한 피부에 직접 멀리서 엄마 손에 조금 덜어 조심스레이 가루가 날리지 않게 아기의 목이나 엉덩이에 잘 펴서 바르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는 아기는 어떻게 할까?
여름철에 들면서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정상 건강한 아이에서 흔히 보는 현상이다. 다른 것이 모두 건강한 어린이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한방에서 흔히 말하는 기가 약하거나 어디 몸에 이상이 있어서는 아니다. 이 경우 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 이해하고 평소 너무 덥지 않게 하며 탈수가 되지 않도록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먹이면 된다.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신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