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이갑석 교수팀, 동작구 내 어린이집 영유아 3,264명 조사결과
부모의 양육환경이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 이갑석 교수팀이 동작구보건소와 최근 동작구 관내 어린이집 113곳의 영유아 3,6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맞벌이 가정의 자녀이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일수록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의 경우, 어머니가 전업주부인 경우보다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위험이 1.59배 증가했으며, 간접흡연의 환경에서 양육된 아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위험이 2.76배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가 가렵고 부스럼과 딱지가 생기는 습진성 질환으로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먼저 생활환경에서 아토피를 악화 또는 유발시키는 인자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피부가 건조해 외부 유해물질을 차단해주는 피부의 장벽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외부의 자극이나 담배연기 등과 같은 잠재적 악화인자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는 “스스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없을 만큼 어린 자녀의 경우, 부모가 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위해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나타났다”고 말하고,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청결과 습도유지가 중요한 만큼 적절한 목욕과 목욕 후 보습제 도포 등 올바른 피부 관리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