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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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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증상이다. 
 
 주로 여성에서 많이 생기는데 이는 생리, 출산, 폐경과 같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자율 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 수축이 일어나 손과 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줄어들게 되어 심하게 냉기를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한 증상이 아닌 질병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 중의 하나일 수도 있다.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으로 가장 흔한 레이노 현상은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손이 하얗게 되고 파랗게 변하기도 하고 동맥경화인 말초동맥질환이 원인인 경우는 혈액공급 자체가 잘 안되어 손발이 저리거나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는 담배를 피우거나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원인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 잘 올 수 있다.
 
 이러한 말초동맥질환이 의심되면 동맥경화 협착검사인 발목과 팔에서 잰 수축기 혈압을 비교하여 진단한다. 발목의 수축기 혈압이 팔의 수축기 혈압보다 90% 미만이면 말초동맥질환이다. 더 자세한 진단을 위해 혈관 초음파 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한 혈관조영촬영, MRI 혈관조영촬영, 레이노 스캔검사 등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레이노 현상과 말초동맥질환의 치료는 금연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원인질환을 치료하거나 약물치료, 심하여 말초동맥이 거의 막힌 경우는 인공혈관을 이용한 혈관우회수술을 시행한다. 약물치료는 말초동맥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는 약이나 혈액순환개선제를 사용한다. 
 
 그 외 원인으로 손발저림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추간판 탈출증이나 말초신경염, 손목터널 증후군, 류마티스성 질환, 섬유근육통, 갑상샘 기능 저하증, 약물 부작용 등이 있으므로 정확한 의학적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냉증 예방법으로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하여 금연, 카페인 등의 섭취를 줄이고 평소 찬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규칙적인 운동, 여성에서 짧은 치마나 얇은 옷을 자주 입을 경우 차가운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체온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배와 손발뿐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긴장을 풀기위해 이완요법을 하거나, 맛사지 특히 손과 발을 맛사지 해주고 배를 문질러 주는 것도 좋으며, 반신욕 등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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