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로 가기 본문으로 가기 하단으로 가기
이전

건강칼럼

다음
폐렴예방주사에는 두 종류가 있던데 차이가 뭔가요?
조회수 : 19,662

 
폐렴구균예방주사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983년부터 사용된 폐렴구균예방주사는 폐렴구균의 세포벽의 주성분인 다당(polysaccharide)를 이용하여 개발되어 다당백신(pneumococcal polysaccharide vaccine, PPV)이라고 합니다. 폐렴구균의 세포벽의 다당은 약 90여개 이상의 혈청형이 존재합니다. 이 모든 혈청형에 대해 항원을 분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주로 질병을 일으키는 23개의 다당을 이용하여 백신을 제작합니다. 그래서 23가 백신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프로디악스와 뉴모23 이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세 이하의 소아는 다당에 대하여 항체를 제대로 형성하지를 못합니다. 따라서 2세 이하의 소아에게 폐렴구균 다당백신(PPV)를 접종하여도 예방효과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에 다당을 결합한 백신인 단백결합백신(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이 2세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2000년 경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소아에서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적 질환들(뇌수막염과 패혈증)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현재 프리베나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성인은 다당백신을 투여해도 효과가 있지만,  단백결합백신은 항체역가가 높고, 항체 지속기간이 길기 때문에 좀 더 높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고령자(75세 이상)와 만성질환자들은 다당백신을 투여하였을 때 항체역가가 낮고 지속기간이 짧기 때문에 다당백신보다 단백결합백신이 더 추천됩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