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이 올 초에 착공 예정이던 기존의 병상 증축에 대한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이 부지에 암 전문병원을 새로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앙대학교병원 장세경 원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앙대학교 병원(가칭) 설립 계획과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중앙대학교병원은 그동안 ‘이름뿐인 암환자 진료시스템이 아닌 암환자만을 위한 병원’에 대한 암환자들의 요구와,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암 전문병원에 대한 설립계획을 수립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로 설립될 중앙대학교 암병원(가칭)은 ‘혁신암연구센터’를 통해 보건복지부 주관 ‘혁신형 암연구 중심병원’사업과 연계되어 비뇨-생식기계통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며,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위한 중앙대학교병원과 연계된 다학제간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센터와 혁신암연구센터를 통해 임상연구와 기초연구를 시행 예정이며, 진료 부분에서는 소화기암, 두경부․폐암, 간담췌암, 여성암, 특수암을 담당할 각각의 특화된 센터운영으로 암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확실한 협진체계(Multi-disciplinary approach)를 통한 맞춤형 진료와 함께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상시험을 통한 최신 치료법의 적용, 1일 치료를 위한 낮병원 운영, 암을 전문으로 하는 암 건진센터, 암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암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춰 명실상부한 ‘암환자만을 위한 병원’으로 타 차별화를 분명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
맞춤형 암환자 진료의 새로운 장을 열 중앙대학교 암병원(가칭)은 기존 중앙대학교병원 지상 주차장 자리에 9층 건물, 400병상(골수이식용 무균실 2실, 방사선동위원소치료실 2실 포함)으로 올 4월 착공되어, 2009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