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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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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증)

소아기에 사회적 기술, 의사소통 및 언어장애, 행동장애, 지각장애 등의 여러 분야의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상실될 때 전반적 발달장애라고 하며 대표적인 질환이 자폐증입니다. 자폐장애의 특징적인 임상양상은 사회성 상호작용의 질적인 장애, 의사소통 및 언어 발달의 장애, 행동 장애와 현저하게 제한된 활동 및 관심이 특징적입니다.

사회적 상호관계의 질적 장애

자폐 아동은 부모와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합니다. 사람에 대한 반응이 결여되어 유아기 때 주변사람의 자극에 대하여 웃는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특히 사람들과의 눈접촉을 피하고 신체적 접촉을 싫어하며 혼자 지내려고 합니다. 오히려 사람이 아닌 대상에 관심이 많고 부모에 대한 애착행위가 별로 없고 특정한 사람과의 유대관계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합니다. 낯을 가리는 행동도 나타나지 않고 분리불안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래에 대사여서도 전혀 관심도 없고 함께 어울려 놀지도 못합니다.

의사소통 및 언어 장애

자폐아동은 말을 할 때가 지났는데도 전혀 말이 없거나 지연된 언어발달을 보입니다. 유아기 때도 옹아리를 하지 않고 괴상한 소리를 지르거나 '나''너'를 혼동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반향언어를 보입니다. 말을 하더라고 억양이 전혀 없습니다.

행동 장애

괴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는 상동증적 행동을 보입니다. 발가락 끝으로 걷는다든지, 몸을 주기적으로 흔듭니다. 주위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저항이 많아서 새로운 환경이나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똑같은 것만을 고집하고 그대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디를 가도 같은 길로만 간다든지, 편식이 심하여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든지, 특정 대상 이나 장난감에 병적으로 집착을 보인다든지, 어떤 한 가지 질문만 반복한기도 합니다.

놀이도 단순하고 반복적이고 비기능적이고 비사회적입니다. 놀이가 다양하지 못하고 제한되어 있고 상징놀이(예를 들어 소꿉장난, 인형놀이)를 하지 못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도 그 장난감의 기능이나 목적에 맞게 놀지 못하고 놀이가 아주 단순하고 기계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기타 증상들

외부자극에 대하여 어떤 자극에는 관장되게 반응하거나 어떤 자극에는 아예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괴상한 반응을 보입니다. 갑작스런 기분변화를 보이기도 합니다. 과잉행동이 흔하게 나타나며 주의가 산만하고 부산하다든지 머리를 박는다든지, 머리카락을 뽑는다든지, 물거나 할퀴는 등의 자해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약 70%에서 지능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12세 이하 소아 10,000명당 2-5명에서 발견되며 남자아이에서 더 많이 나타납니다.

원인에 대한 견해는 매우 다양하여 정신역동적 및 가족요인,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폐장애는 만성질환이며 예후는 대체로 나쁜 편이며, 예후는 자폐아의 지능 정도와 언어발달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처음 진찰할 때 지능이 70이상이고, 5-7세에 말을 하였고, 특수교육을 받은 경우는 예후가 좋습니다. 성인이 되면 약 1-2%정도는 직업을 가지고 자립된 생활이 가능하나 2/3정도는 일생 동안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장기간 수용시설에서 지내야 합니다. 자폐장애를 완치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특수치료는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치료목표는 행동증상을 감소시키고, 언어발달등 지연된 발달이 진전되도록 도와주고 남아있는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입니다. 교육과 행동치료가 가장 적절합니다. 행동교정을 시행하고 언어 훈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