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핵성형술
경미한 목디스크는 '수핵성형술'로 말끔히 국소마취 후 미세침으로 시술 간단하고 합병증 적어 척추 절개술 이른 환자에 적당
가정주부 김모씨(38)는 오래 전부터 뒷목이 당기고 왼쪽 어깨에 통증이 심했다. 동네 병원은 근막통증증후군 또는 섬유근통증후군으로 진단했다.
이곳에서 국소마취제 및 스테로이드, 보톡스 등을 통증유발점에 주사하는 치료법과 약물 및 물리요법을 받았으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더 큰 병원을 찾아 MRI를 촬영한 결과 목디스크로 진단됐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취통증의학과 신화용 교수를 찾아가 '수핵성형술'을 받은 결과 VAS(visual analogue scale:통증의 강도를 가시화한 점수로 10점이 최고 통증)가 6개월 만에 9점에서 0점으로 낮아져 지금은 별 지장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새로 등장한 수핵성혈술의 방법과 효과
수핵성형술은 문제가 생긴 경추 디스크 부위를 국소 마취한 후 목과 기도 사이의 공간을 통해 지름 0.8㎜의 미세침을 해당 디스크에 꽂는다. 이를 통해 고주파 에너지를 가하면 문제의 디스크에 40~70도의 열이 미치면서 디스크 전체의 부피가 감소하고 돌출한 디스크가 누르고 있던 신경의 압박이 풀리면서 통증이 가시게 된다.
수핵성형술에 쓰이는 고주파는 일종의 플라즈마(이온화된 기체)로 발사 순간 온도가 400도에 달하는 레이저나 과거에 쓰던 고주파와 달리 열에 의해 척추신경이 손상될 위험이 거의 없다. 디스크 한 곳 시술에 15~20분이 소요되므로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신화용 교수에 따르면 수핵성형술은
- 팔을 따라 흐르는 통증 또는 상지 방사통이 심하고
- MRI 소견상 경미한 디스크 돌출이 있으며
- 2~3개월의 주사요법 및 약물 · 물리치료가 실패했고
- 추간판(디스크) 높이가 원래 높이의 50% 이상의 변화가 있거나 척추 골절이나 종양, 중등도 이상의 심한 척추강협착증 등이 있으면 시술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MRI소견상 초간판에 심한 퇴행성 변화가 있거나 척추 골절이나 종양, 중등도 이상의 심한 척추강협착증 등이 있으면 시술 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