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가 놀다가 손을 다쳐서 급하게 응급실을 찾게 됐고, 이다형 선생님께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다친 데다 피까지 보게 되니 아이가 놀라서 많이 무서워하는 상황이었어요. 부모로서도 많이 당황하고 걱정이 컸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진료해주실 때 처음부터 아이 눈높이에 맞춰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계속 말을 걸어주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가 겁을 많이 먹은 상태라 치료가 쉽지 않았는데, 서두르지 않으시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덜 무섭게 느낄 수 있도록 끝까지 배려해주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처치 중에도 아이가 놀라서 움직이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주시고 하나하나 신경 써주셔서 더 안심이 됐습니다. 봉합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더 컸는데, 과정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괜찮다고 계속 안심시켜주셔서 저도 많이 의지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치료를 마치고 나서 아이 표정이 한결 편안해진 걸 보니, 아이에게도 덜 무서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응급실 상황에서도 이렇게 아이 한 명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살펴주시는 모습이 참 감사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다형 선생님 덕분에 많이 힘들 수 있었던 순간이 조금은 덜 힘들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