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층 응급중환자실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자가면역질환으로 호흡이 어려워 중환자실에 오래 입원해 있었습니다. 정신은 멀쩡한데 호흡기에 의존해 누워만 있으려니 병원 생활이 쉽지 않더라고요. 무너질 때마다 늘 밝은 얼굴로 웃어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오늘 얼굴이 더 좋네요.〃 〃기분은 어때요?.〃 〃웃으니까 보기 좋아요.〃 〃오늘은 첫눈이 왔어요.〃 〃잠 안오면 우리 머리 감을까요?〃 저의 손과 발, 눈, 귀가 되어주시며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한 분 한 분 모두가 저의 회복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일반 병실 올라갈 때 누구보다 기뻐해 주시고 인사해주시고 박수쳐주시고.. 정말 지금 생각해도 울컥합니다. 병원이란 곳이 따뜻할 수 있구나,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현재 퇴원하고 한 달 반, 사람답게 살고 있습니다ㅠㅠ 아직 조금 더 회복이 필요하지만 선생님들께서 해주셨던 말씀들 덕에 큰 트라우마 없이, 두려움 없이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중환자실에 오래 있어서 힘들었겠다고 하지만 힘듦과 동시에 따뜻하고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정말이에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일하고 계시는 간호사 선생님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급중환자실 선생님들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계셔서 칭찬합시다에서 찾을 수가 없어요ㅠㅠ 사실 저도 얼굴은 다 알지만 모든 분들의 성함을 잘 몰라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부디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중앙대병원 최전방 응급중환자실에는 어벤져스들이 근무하고 있어요!! 진짜 짱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