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1월 24일 급성 충수염으로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실로 들어와 입원하여 박제성 외과교수님께 급성충수염 복강경 수술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사유는 제 수술을 집도해주신 박제성 외과 교수님을 비롯하여 응급실 내원 하였을 때 당시, 처음 응급실에서 집도 및 검사 해주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남자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분들 그리고 특히 다정관 6층에서 근무하시는 간호사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쓰러지기 직전까지 아팠던 그때 당시를 다시 떠올려보면 119 구급차를 부르기 이틀 전 저녁부터 갑자기 속이 더부룩하여 저녁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소화제와 탄산 음료만 먹고 자고 일어 났더니 본격적으로 위가 쥐어 짜듯이 하루종일 아팠습니다. 겨우 죽만 사와 집에서 먹고 하루종일 누워 있다가 결국 밤 12시가 넘어서자 마자 아랫배가 너무 아프기 시작해서 정말 극적으로 옷을 갈아입고 119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사실, 저희 집과 중앙대학교병원 거리는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웬만하면 걸어가서 응급실 내원을 하고 싶었지만, 맹장이 터지기 일부 직전이었던 상황에 도저히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고, 가족분들도 지방에 있었기 때문에, 혼자서 4층인 빌라 집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는 그 길 마저도 기적이었습니다. 결국 끝까지 어떻게서든 내려와 배를 움켜쥐고 잠시 통증이 멎을 때쯤 극적으로 119 구급차가 도착해 차량 안에 누웠습니다. 내심 무조건 중앙대학교병원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 응급실 받아주지 않는 상황이 많다보니 구급차만 타고 계속 돌아다니는 건 아닐까..? 정말 많은 걱정을 했지만, “중앙대학교병원으로 갈거에요.” 라고 말씀하시는 구급대원의 한마디에 안도의 한숨을 한번 쉬었습니다. 결국 응급실에 도착했고,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시는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님들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때부터 그 어느 한 분도 짜증과 예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점이 참 인상 깊었고, 감사했습니다. 그 아픈 와중에도 제가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응급실에서 이렇게 침착하고 친절하게 응대가 가능한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사실, 전 20대 초반에 서울의 유명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과 외래 진료를 몇 번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의사 교수님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간호사분들이 날카롭고 예민함이 극도로 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대학병원에 대해 거부감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앙대학교병원에서는 당시 응급실에서 검사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을 쉽고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빠르게 병명을 파악하고 또 수술 예정일과 입원 등의 내용을 설명한 뒤, 간호조무사님의 도움으로 다정관 6층 병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잘 몰랐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당시 보호자가 없었다보니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가능한 병동으로 안내 해주셨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24일 새벽에 입원하여 28일 금요일 까지 수술 및 입원을 하였는데, 다정관 6층의 모든 간호사 분들의 간병이 아니었다면, 아마 제대로 회복도 잘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아프거나 불편한 상황이 생겼을 때 언제든 콜 버튼을 눌러달라고 친절히 안내해주셨고, 유독 열이 하루에도 3~4번 오르락 내리락 했던 터라 항생제와 해열제를 몇 번이나 교체 하였는데, 늘 세심히 살펴주시는 부분도 너무 감사했지만, 물이 너무 먹고 싶어 이 것 만큼은 나 혼자서 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도저히 혼자 일어날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새벽에 자주 물 요청을 드린 점이 너무 죄송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수술도 다 완료가 되었고, 수술을 집도해주신 박제성 외과 교수님께서도 회진 때 뿐만 아니라 특이사항이 있을 때 마다 직접 방문해주셔서 아픈 부위에 대해 다시 점검도 해주신 점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 회복을 다 한 상황이고, 아직 남은 외래진료가 있지만, 이렇게 나마 박제성 외과 교수님과 더불어 당시 응급실에서 근무중이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다정관 6층 모든 간호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