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정신과 병동에서 퇴원한 환자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처음 정신과 병동에 입원한 것이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어서 울고 답답해서 흉통을 겪기도 했었는데요.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제가 병동에서 버틸 수 있는 정말 소수의 이유 중 하나가 현애 선생님 이였습니다. 선생님 성함 중 성이 기억이 안나 현애 선생님이라고 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우선 선생님은 근무하실 때 언제나 자상하고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계셨습니다. 선생님도 사람이신 만큼 항상 웃고 친절하게 모든 환자분들을 대하는 게 정말 어려우실 텐데 말이죠. 그 점에 저는 너무나 감동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이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전형적인 딱딱한 서비스업 태도가 아닌 순수하게 부드럽고 배려하는 태도여서 선생님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착하신 것 뿐만 아니라 일도 정말 잘 하십니다. 언제 한번은 제 또래 환자분에게 주사를 놔야 하는 상황이였는데 선생님께서 그 환자분과 저와 여유롭게 대화하는 동시에 혈관도 순식간에 찾고 주사도 잘 놓으시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그 모습에서 선생님의 베테랑 간호사로서의 아우라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현애 선생님께서 출근하실 때마다 너무 기뻐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제가 병동을 나서기 전 선생님과 악수를 했을 때의 감동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선생님의 너무나 보기 좋고 따뜻한 미소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현애 선생님은 제가 보기엔 단점이 없으시고 대화를 나눌 때마다 상대방의 마음을 절로 따스하게 만들 수 있는 재능을 가지셨어요. 진심으로 현애 선생님 은퇴하시면 저 포함한 환자분들 모두가 울며 슬퍼하리라고 장담합니다. 우리 현애 선생님, 꼭 승진시켜주세요. 이만한 간호사 선생님 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애 선생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