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희 남편이 다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신 3월 10일~11일 자정 응급실에 계셨던 모든 선생님들과, 특히 저의 남편을 직접 시술하여 살려주신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희 남편은 지난 3월, 집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진다고 고통스러워하며 저를 깨웠습니다. 저 역시 남편의 갑작스러운 고통스러움에 정신이 없어서, 일단 밖으로 나가 집 앞을 지나가던 택시를 바로 타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중앙대 응급실에 오게 되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한 남편은 그대로 쓰러졌고 그 즉시 응급실에 계셨던 모든 선생님들이 남편의 주위에 오셔서, 긴급 조치를 진행하셨습니다. 저는 정말 TV에서만 보던 장면이 제 남편에게 펼쳐지고 있고, 도저히 상황 파악도 되질 않아 그저 초조하게 그 상황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원호연 교수님께서 오셔서 저에게 상황을 설명해 주셨고, 급성심근경색으로 의심되어 확인되면 바로 시술을 진행하겠다고 차분하게 남편의 상태를 말씀주셨습니다. 40대 초반인 남편에게 전혀 상상도 못했던 병명이었기에 저도 모르게 네 라고 대답은 하였으나, 교수님이 수술실에 들어가신 후 약 한 시간 가량의 시간 동안 저는 밖에서 그저 기도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교수님께서 나오셔서 시술은 무사히 잘 되었다고 하셨고, 운도 좋았다고 말씀 주시는 순간 저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쳐 올라왔고, 특히 중환자실로 이동한 후 짧은 시간이지만 살아있는 남편 모습을 보니, 그 때서야 현실로 다가오면서 저도 모르게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남편에게 물어보니 남편도 교수님의 목소리에 정신을 놓치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응급실 선생님들의 빠른 조치와 원 교수님의 시술로, 저희 남편은 퇴원 후 다행히도 기력을 회복해나가고 있습니다. 남편은 퇴원 후에도 교수님이 말씀하신 심장 재활치료도 열심히 받고 있고, 협진 넣어주신 이비인후과 치료도 잘 받고 있습니다. 칭찬게시판의 존재를 너무 늦게 알아서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나, 지금이나마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