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에서 유연석 배우는 소아과 선생님이라서 항상 진료실에서 진료를 볼 때, 아이들과 눈 높이를 맞추고 사탕도 주고 즐거운 이야기도 하며 진료를 해서 아이들과 소위 '라뽀'를 만들어가요. 시청자가 볼 때도 재미있는 그림이지만, 환자가 바라는 이상적인 의사 선생님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저희 시아버님 대장암 수술 때문에 박제성 교수님을 만나뵙게 되었는데, 제가 만나봤던 의사 선생님들과 다르게 아주 밝은 미소로 맞아주셨고 환자의 현재 상태, 앞으로의 치료방법 등을 차근차근 천천히 알려주시고 팔십 노인도 다 이해 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그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던 이상적인 의사 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박제성 교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아버님께서는 걱정과 겁에 질려 계셨는데 교수님의 밝은 인사, 차분하고 환자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진료에 첫 진료에 벌써 다 나은 기분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게다가 입원해 계시는 동안 자주 회진으로 아버님을 찾아와 주셔서 아버님은 당신 자신보다 교수님께서 아버님을 더 걱정하는것 같다고 웃으며 말씀하셨을 정도였어요. 아버님께서 입원해 계셨던 병동은 통합간병병동이라 보호자는 편의가 보장되었지만, 고령의 환자가 자신의 치료 절차와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는지 저희는 불안했어요. 하지만 이 불안함 또한 박제성 교수님께서 다 날려주셨습니다. 아버님께 정말 잘 설명해 주셨거든요. 그러니 당연히 아버님은 당신의 치료에 대해 확신이 생겨 회복이 빠르셨어요. 지금 아버님은 정상인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리고 박제성 교수님의 명함을 부적처럼 휴대폰에 넣고 다니세요. 저희 가족은 의사 선생님과의 '라뽀'만으로도 살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라뽀'는 박제성 교수님의 순수 노력에 의해 생겨진 것이긴 합니다만^^ 의료개혁이다 뭐다 뒤숭숭한 현재에 박제성 교수님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이 복이 많은 것이겠지요. 앞으로 박제성 교수님께서 대성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