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시아버님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오셨는데, 새벽에도 뛰어오셔서 응급실에서 아버님의 생명을 살려주신 원호연 선생님, 김규원 선생님과 그 외 성함은 알지 못하지만 고생해 주신 많은 간호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이 제대로 처치해 주시지 않으셨다면 아버님은 수술도 못 받으시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긴박한 상황이었고, 저희도 다들 경황이 없었던 지라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 드렸던 것 같아요. 특히 원호연 교수님은 저희가 중환자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계속 상황 말씀해 주셔서 막연한 불안감에 떨고 있던 저희에게 많은 위안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6시간이 넘게 걸리는 큰 수술을 집도해 주신 홍준화 교수님, 교수님 덕분에 아버님이 수술 잘 받으시고 점차 회복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또 내과계/외과계 중환자실에서 살뜰하게 챙겨주시는 간호사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보호자 면회시간이 제한적이다 보니 간호사분들에게 많이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짧은 면회 시간 동안에도 간호사분들이 얼마나 친절하게 챙겨주시는지 알 수 있어서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뜻밖에 찾아온 불행을 조금씩이겨낼 수 있는 건 의료진분들의 많은 도움 덕분입니다. 이런 작은 감사 인사라도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