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앙대학교에서 캠퍼스커플로 연애 후 현재 3인 가족을 이룬 졸업생 입니다. 2024년 6월, 15개월 된 아기가 놀다가 넘어져서 눈옆이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눈 바로 옆이고 눈이 퉁퉁 붓고 울음이 그치질 않아 골절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집앞에 대형병원이 있어 방문하였는데 응급상황이 아니라서 진료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엑스레이라도 찍어보고 싶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로컬 성형외과에 가야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성형외과의원에 전화해보았더니 너무 어린 아기라서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아기가 어려서 1차 의원도 되지 않는데.. 대학병원은 응급이 아니라서 안된다고 하고 정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119 통해서 몇가지 병원을 안내 받았지만 직접 연락해보아야 하고 토요일 점심 때 즈음이라 그런지 전화를 아무데도 받지 않았어요... 안내받은 몇가지 병원 중 가장 가깝고 저희 모교인 중앙대병원으로 일단 달려갔습니다. 응급실에서 몇시간 기다릴 순 있지만 진료를 봐줄 수 있다는 말에 감사인사가 정말 절로 나왔어요. 안내해주신 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희에게는 정말 간절한 소리였거든요. 다행히 엑스레이결과 골절이 없었고, 생각보다 금방 성형외과 교수님께서 봉합을 해주셨어요. 알고보니 부원장님이시더라구요. 성형외과는 필수의료는 아님에도 부원장님께서 주말까지 나와서 환자를 봐주신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하고, 또 이런 중앙대학교의 졸업생인 것에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아 우리가 이런 멋진학교 졸업했었지! 하면서 아기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실밥 푸는날도 외래로 방문하여 아기를 데리고 오랜만에 학교 탐방도 하고 추억이 깃든 장소도 구경시켜주었어요. 눈옆이라 레이저도 위험하고 연고도 바를 수 없다고 하셨는데 6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말 안하면 모를 정도로 말끔하게 나았습니다^^ 2024년이 가기전에 올해 가장 감사했던 일인 중앙대학교병원과 김한구 교수님께 감사인사를 꼭 전하고자합니다. 정말정말 감사하고,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