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김희준 교수님을 만난 건 2021년 8월이었어요. 3년 전 오른쪽 유방에 암 진단을 받고 수술한 뒤 잘 치료받던 중 3년 반 만에 림프로 전이되어 김 교수님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항암하고, 시술받고 하였지만 암세포는 폐로 전이되고 저는 원치 않았지만 왼쪽 옆구리에 관을 삽입하는 pcn도 하게 되었어요. 언제 이 고달픈 환자 타이틀을 벗을진 모르겠지만 희준 교수님께서 보여주시는 환한 미소와 친절한 설명, 그리고 환자의 말에 경청해 주시는 모습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안 드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제가 코로나로 일주일 간 음압병동에 입원했을 때도 전신에 하는 의료복을 입고 입원 내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저런 분이라 병실에서 만났던 오래 입원한 환자분들이 교수님을 칭찬하고 신뢰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또한 그렇습니다. 요즘 의료분쟁 이후로 원래도 날씬한 분이 더 여의고 날씬해진 모습이라 맘이 아프네요. 모쪼록 오래 건강하게 환자들의 마더 테레사가 되어주시길 바랄게요. 저도 많이 노력해서 완쾌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딸의 간절한 바람처럼요. 교수님께서 항상 그 자리에 건강히 있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