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새해를 엄마 암 진단과 함께 맞이했습니다. 2개월 전에 담낭암 4기 진단을 받고 숨 가쁘게 5차 항암까지 마치고 무사히 집에 내려왔습니다. 엄마가 연세가 있어서 마음과 몸이 지쳐있는 가운데 이불 속에만 계속 계시려고 해서 근무에 모친 간호하며 지내는 저도 많이 지치기 시작하는 요즘이었습니다. 그래도 매번 서울 병원에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혈액종양과 간호사님과 병원 오기 전 일상과 안부를 물어봐 주시며 편안하게 진료해 주시는 오충렬 교수님 덕분에 힘든 일정에도 좋은 기분으로 잘 마치고 내려오실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언제까지 항암을 하게 되실지 모르지만 빠르게 진단받고 지금, 오늘을 웃으며 일상을 지낼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