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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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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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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발에 대한 오해에 대하여
 
 
평발, 의학적 용어로는 편평족이라고 하는 것은 발의 안쪽 면에 있는 오목한 부분을 이루는 종아치가 소실 되고 발의 앞부분은 외측으로 휘며, 발 뒤꿈치도 외측으로 기울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평발은 호소하며 진료실을 찿는 대부분의 환자나 보호자가 하는 이야기는 "저 평발인데 군대 안 가도 되나요?" 또는 "우리 아이는 평발인데 치료 해야 하나요"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평발인 대부분의 사람이 군대에 가야하며 평발인 아이 100명중 95명은 아무런 치료도 필요하지 않다. 인간의 발은 임신후 3개월이 되면 전후방 및 측방으로 오목한 구조가 생기고 출생 시에는 자궁 내에서의 자세로 인하여 발 전체가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정상이며, 이러한 발 모양은 아이가 기립하고 보행을 시작하면서 점차 성인과 같은 발 모양을 갖추게 되는데 두 살 까지는 약 97%의 정상 아동이 평발의 소견을 보이게 되고 10까지 대부분 자연적으로 종아치가 발달하게 되어 10세 이후까지 평발이 계속되는 경우는 4%정도로 보고 되고 있다. 즉 10세이하 소아는 대부분 평발이며 대부분 자연적으로 종아치가 발달하게 된다는 것이고 10세 이후에도 평발이 남아 있는 경우에도 대부분 평균에 미달하는 종아치를 가지고 있을 뿐 어떠한 장애도 초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평발 진단의 기준이 되는 종아치의 평균높이에 대한 정상범위에 대해서도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정의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다.
 
 단,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은 평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연성 편평족 즉, 체중 부하시에는 종아치가 없어지고 비체중 부하시에는 종아치가 생기는 경우의 경우를 설명한 것이다. 평발 중에는 이러한 유연성 편평족이 아닌 강직성 편평족(체중부하와 상관없이 종아치의 소실이 나타나는 경우)이나 신경근육성 편평족(신경근육 장애에 의한 편평족)등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평발의 정도도 심하고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병적인 평발의 발생 빈도는 유연성 편평족에 비하여 매우 적고, 이러한 병적 평발이 발생하는 경우는 대개 다른 질환(뇌성마비, 근육 신경 질환)등과 동반되어 나타나므로 단순히 발 모양만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진단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겠다.
 
 이상의 내용을 요약하면 정상적인 성장의 단계를 보이면서 나타나는 어린이에서의 평발은 대개 치료가 필요 없으며, 이러한 경우 10세 이후까지 평발이 남아있는 경우에도 기능상의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따라서 군복무도 가능하다.(현재의 군 규정상으로) 단, 병적 평발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 즉, 미숙아로 태어 났거나 저체중으로 태어난 경우(뇌성마비의 가능성이 높음), 정상보다 성장 단계가 지연된 경우(걸음마를 늦게 시작한 경우 등), 걸음걸이가 이상한 경우(안짱 걸음 등), 평발과 동반된 아킬레스건 구축이 동반된 경우(평발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됨) 등에는 동반 가능한 신경 근육성 질환 등 병적 평발의 감별이 필요하며 그 정도에 따라 치료를 고려 할 수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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