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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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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스테로이드 주기요법,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에 효과있다
조회수 : 13,292

 - 고용량 스테로이드 호르몬 주기에 맞춰 단기간 정맥 주입
 - 탈모반 5개 이상 중증 원형탈모증 및 6개월 이내 발병 시 효과 증대  
 -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적어

최근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기요법이 중증의 원형탈모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홍창권 교수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중앙대병원을 찾은 중증의 원형탈모증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면역억제제와 저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먹는 약으로 복용하는 기존의 탈모 치료방식과 비교했을 때,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인체에 주입하는 요법이 모발의 성장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의하면,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포도당과 혼합하여 호르몬의 생체 주기에 맞추어 3일간 정맥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105명 중 64.8%에서 모발의 성장이 관찰되었다. 반면 경구 면역억제제와 저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병합하는 기존의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41명 중 46.3%가 치료효과를 보였다.

  특히 탈모가 진행된 지 6개월 이내인 급성기 환자의 경우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기요법의 효과가 79.7%, 기존의 치료법의 효과는 50% 인 것으로 드러나, 이 치료법은 급성기 환자에게 더욱 주목할 만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중앙대병원 피부과 홍창권 교수는 “현재까지 중증의 원형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탈모 부위에 주입하거나 면역요법 또는 저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는 방법 등으로 치료해왔으나, 그 효과가 확실치 않고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치료 후 6개월 동안 반응 정도 및 부작용을 관찰한 결과,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기요법은 우려할만한 부작용의 발생이 드물어 편리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교수는 “특히 발병 기간 6개월 이내의 중증의 원형탈모증 및 전두탈모증 또는 전신탈모증 환자라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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