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로 가기 본문으로 가기 하단으로 가기
이전

건강칼럼

다음
여름 휴가지에서의 일광화상과 모발손상
조회수 : 8,807

 
1. 일광화상을 입었을 때의 조치법
 
 자외선의 영향은 시간적 차이에 의하여 급성반응과 만성반응으로 나타난다. 자외선에 의한 급성반응으로는 일광화상(Sunburn), 피부를 검게 만드는 태닝(Tanning), 비타민 D 생합성이 있다. 자외선에 의한 만성반응으로는 광노화(Photoaging)나 피부암(Skin cancer)과 같이 오랜 시간이 경과된 뒤 나타나는 자외선의 영향이 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반응에는 홍반반응, 일광화상, 색소침착, 광노화 반응 등이 있다. 
 
 이 중 일광화상은 주로 자외선 B에 의해 유발되면 장시간 자외선 A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발생기전은 홍반의 발생기전과 유사하게 자외선을 흡수한 각질 형성세포가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2-hydroxyeicosatetraenoic acid, 키닌(kinin), 인터루킨(interleukin)등을 분비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관벽의 투과력을 증가시켜 혈관에서 염증세포가 표피, 진피로 방출되어 홍반이나 부종과 이에 따른 세포변화 등을 유발하여 일광 화상을 일으킨다. 
 
 대부분의 증상은 자외선 노출 후 4~6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두고 발생하며 24시간이 지난 후에 최고조에 이른다. 노출부위는 초기에 홍반과 부종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수포가 형성되고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하기도 한다. 이는 피부반응을 나타내는 염증세포들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직학적으로는 랑게르한스 세포의 감소하면서 면역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괴사된 피부세포인 일광화상세포(Sunburn cell)가 나타나며, 과각화증(hyperkeratosis), 이상각화증(parakeratosis->dyskeratosis), 극세포증(acanthosis) 등이 동반한다.
일광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태양광선이 강한 시간대 인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수영장, 바닷가, 논, 모래 등에서도 햇빛이 반사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활동할 때에는 반드시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최소 7.5cm정도의 챙이 있는 모자나 일광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일광 화상이 발생하였을 때는얼음찜질과 샤워 등의 대증요법을 이용하여 해당부위를 차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어 따가운 증상이나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소염작용이 있는 칼라민로션이나 스테로이드 연고, 고용량 비타민 C 등을 발라 치료한다.
 
2. 휴가 후 모발 관리
 
 바캉스에서의 뜨거운 햇살에 주름살과 잡티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두피와 모발 역시 많은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여름철의 모발 및 두피 관리는 곧 시작될 가을철 탈모를 유발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잘 보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자외선이 강렬하기 때문에 어느 계절보다 모발의 손상이 쉽다.
 
 자외선은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탈색이나 건조를 유발하거나 머리카락 내 단백질을 약화시켜 쉽게 끊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또 두피의 광노화를 앞당기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름철의 모발상태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피지 및 땀의 분비가 많아져 두피의 유, 수분균형이 깨지기가 쉽다. 습도가 높고 자외선과 고온현상이 계속되는 여름철에 두피관리를 잘못하면 각질이 늘어나고 세균 번식이 쉬워 탄력이 약해지거나 모발의 표피가 벗겨져 윤기가 없어지는 등 손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 휴가철의 계절인 만큼 염색이나 탈색 등으로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경우 또한 많아 모발과 두피는 더욱 손상 받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시행할 수 있는 여름철 모발관리로는 단백질과 해조류 등 알칼리성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자외선과 염분을 피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한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두발용 자외선 차단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닷가나 수영장에 다녀왔을 때에는 샴푸를 충분히 사용하여 머리를 깨끗하게 헹구어 클로라이드(chloride)와 같은 염소성분 약품이나 염분을 확실하게 제거한다. 땀과 지방 분비물 등으로 축축해지기 쉬운 여름철의 두피는 항상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샴푸를 할 때에는 두피 마사지를 겸해서 두피를 5분 이상 청결히 씻어주시고 시원한 바람으로 완전하게 말린다. 탈모 방지를 위해 하루에 1회 정도, 단 지성용 두피 하루 2회 샴푸하며, 여름철에는 일반적으로 타르가 소량 함유된 샴푸를 쓰는 것이 좋다. 비누는 다소 강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머리를 감으면 두피를 자극하고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두피에 쌓여 탈모를 악화시킨다. 건성 두피와 손상된 모발에는 낮은 세정력과 높은 컨디셔닝 성분을 함유한 샴푸가 좋으며, 어린이용은 약산성 샴푸와 눈에 자극이 적은 샴푸가 좋다. 
 
 머리를 말릴 때는 비비지 말고 두드리듯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으며 빗질은 힘주지 말고 부드럽게 두피에서 모발 끝 방향으로 빗어서 기름기가 골고루 코팅되게 하는 것이 좋다. 
 
 여름 휴가지에서 돌아온 후에는 머리카락이 많이 손상되어 있으므로 약 한 달 정도 헤어스프레이, 젤 성분의 스타일링 제품 사용을 피하고 염색이나 파마 등을 삼가고 건조해진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줄 수 있는 두피케어 제품과 트리트먼트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와 긴장도 탈모의 주원인이므로 긴장이완과 운동 등으로 이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피로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목이나 어깨의 스트레칭이나 경락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