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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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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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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까지 오랜 잠복 기간을 가지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침묵의 질환' 또는 '조용한 도둑'이라 불린다. 골다공증은 폐경을 기점으로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대표질환이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환경 등의 영향으로 인한 조기 폐경이 늘고 있어 골다공증 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골다공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골다공증의 원인과 주요 증상
 
 
 일생동안 뼈의 양이 가장 많은 시기는 20∼30대이며, 이후 50세까지 조금씩 감소된다. 여성은 폐경 후 급속하게 뼈가 소실되며, 폐경 후 5년 동안 뼈의 소실이 일생 중 가장 많다. 일반적으로 폐경 여성의 약 30%에서 골다공증이 발생하며, 50%는 골다공증의 전 단계인 골감소증 상태로 추정된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원발성) 골다공증과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속발성) 골다공증으로 분류된다. 일차성 골다공증에는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폐경 후 골다공증'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노인성 골다공증'이 있다. 대부분의 골다공증은 폐경 후 골다공증인 만큼 골다공증의 80%는 여성에서 발생한다.
 
 골다공증의 주요 증상은 바로 골절이며, 척추골절, 대퇴부골절, 손목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골절이다. 50세 이상 폐경여성에게서 골절이 발생할 확률은 약 30%에 달하며, 골다공증 골절은 저절로 또는 경미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대퇴부 골절 시 1년 이내 사망률은 10~20% 증가하고, 25%는 장기간 요양기관의 보호가 필요하며, 치료 후에도 약 40%만이 골절 전의 기동 능력과 독립성을 회복할 수 있다. 골다공증 골절 이후 재골절 위험도는 2∼10배 증가하며, 일단 척추골절이 발생하면 20%는 1년 이내에 다른 척추골절이 발생하는 만큼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골다공증 검사와 치료방법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키가 3cm이상 줄었다는 건 골다공증 진행을 의미하므로 반드시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한다. 골밀도 검사는 골밀도 측정기로 척추와 대퇴부를 촬영해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이 표준방법이며, 뼈의 소실이나 생성 정도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혈액이나 소변에서 골표지자를 측정하기도 한다.
 
 골다공증의 치료 목적은 골절의 예방에 있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일반적인 치료와 약물 치료로 구분된다. 일반적인 치료는 골다공증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폐경 여성과 50세 이상의 남성에게 권고되는 사항으로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금주, 낙상방지 등이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D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인데 칼슘은 우유와 유제품, 생선과 푸른 채소에 많으며,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칼슘 보충제의 투여도 필요하다. 비타민D는 소장에서의 칼슘 흡수에 필수적이며, 고등어, 참치, 연어 등 기름진 생선이나 달걀 노른자, 치즈 등에 많다.
 
 일반적으로 칼슘은 1일 1,200mg 비타민D 800IU가 권장되며 운동은 체중부하운동과 근육강화운동을 주로 하게 되며, 1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30분이상이 권장된다.
 
 약물 요법은 골절이 있는 경우나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경우, 골감소증이면서 골절의 위험이 증가된 경우에 사용한다. 여성 호르몬과 티블론을 포함하는 호르몬 요법은 주로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해 사용되며, 갱년기증상을 가진 초기 폐경 여성에서 가장 유용하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조절제(SERM), 칼시토닌, 부갑상선호르몬 등은 주로 골다공증의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장기간 골다공증 약제를 사용함으로써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을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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