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란
중앙대병원 치과 치주과 <서은주> 교수
충치, 풍치 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빠지게 된 부분에 인공 치아를 심는 방법을 말합니다. 치아가 빠지게 되면 그 속의 뿌리도 빠지게 되는데 임플란트란 치아가 빠진 부분에 특수금속(주로 타이타늄이나 타이타늄합금)으로 만들어진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심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고정시킨 후 이를 해 넣음으로 본래 자신의 치아와 같은 감각이나 씹는 기능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하는 시술방법을 말합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브릿지처럼 치아를 갈아서 손상시키지 않아도 되며, 틀니나 브릿지처럼 남아 있는 치아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다른 치아의 수명도 길어집니다. 임플란트가 잇몸뼈 속에 유지됨으로써 더이상의 잇몸뼈의 흡수를 방지해 얼굴 변형의 현상을 방지합니다. 틀니보다 씹는 힘이 5~7배 강하며 훨씬 잘 씹힙니다. 틀니처럼 끼웠다 뺐다 하는 불편이 없고, 식사나 이야기 도중, 빠질 염려가 없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대인관계나 생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단계 : 진단 및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특수 X-ray 등을 이용한 뼈의 상태 및 전신상태를 평가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임플란트 시술시 가장 중요한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증상에 맞게 치료계획을 세밀히 수립합니다.
- 2단계 : 1차 수술입니다. 주로 많이 쓰는 티타늄 기둥을 턱뼈에 심는 과정으로 잇몸을 열고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각도로 심은 후 다시 잇몸을 덮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턱의 경우 약 3개월, 윗턱의 경우 약 4개월 정도 치유 기간이 소요됩니다.
- 3단계 : 2차 수술입니다. 잇몸 밖으로 기둥을 연결하여 앞으로 보철물이 장착될 수 있게 해 주는 과정으로, 턱뼈와 임플란트가 단단히 결합하였다고 판단되면 윗부분의 보철물을 만들기 위해 머리 부분의 구조물을 끼우게 됩니다. 1차 수술과 준비 과정은 같지만 수술 시간은 짧습니다.
- 최종단계 : 보철물 제작입니다. 본을 떠서 최종 보철물을 장착하는 임플란트 치료의 마지막 과정입니다. 그리고 임플란트 시술은 끝나게 됩니다.
임플란트 치료기간은 1차 수술부터 임플란트 위에 이를 해 넣는 기간까지를 포함하면 대개 4~7개월이 걸립니다. 그러나 뼈의 상태에 따라서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전]


[치료 후]
임플란트도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조건이나 개개인에 따라 수명이 다릅니다. 환자의 건강과 저항력, 구강위생상태, 정기적인 검사 및 유지관리 등에 의하여 수명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염증을 예방합니다. 임플란트 자체는 썩지 않지만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염증으로 뼈까지 녹아내리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고, 빼야 할 상황까지 갈 수 있으므로 염증을 예방하려면 양치질을 꼼꼼히 해야 합니다. 또 치간치솔을 이용하여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 또는 임플란트와 자연치 사이의 공간도 닦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습니다. 임플란트는 비교적 힘을 잘 견디는 보철물이지만 턱뼈에 나사로 박아 넣은 것임을 감안해 너무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금연합니다. 흡연은 임플란트 실패의 주범이므로 임플란트 시술 전부터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를 피울 경우 골융합이 잘 되지 않아 금연한 경우보다 실패율이 10배나 높습니다.
넷째, 통증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합니다. 임플란트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통증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뒤늦게 아픔을 느낀 때는 이미 늦었을 때가 많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평생 6개월마다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고, 위아랫니가 잘 맞는지, 나사가 풀리지는 않았는지, 주위 뼈에 문제는 없는지를 미리 살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