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로 가기 본문으로 가기 하단으로 가기
이전

건강칼럼

다음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연 스트레스 때문일까?
조회수 : 16,206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함과 의욕상실 등을 초래하여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배가 살살 아프고 설사가 나는 것을 그냥 넘기면 병을 키우기 쉽다. 찬 것을 먹거나 찬바람에 설사기가 생겨 여름에 에어콘 바람도 쐬기 힘들다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1)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어떤 질환인가요? 주요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전형적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변비나 설사를 동반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구조적인 이상이나 생화학적인 이상이 없기 때문에 '기능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주된 증상에 따라서 복통, 설사, 변비, 그리고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발생하는 경우의 네가지 아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남자보다 여자에 두배가 많으며, 대개 성인 초기에 발병합니다.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도 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가) 복통 또는 불쾌감 :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통증의 정도는 다양하며, 경련성으로 나타나고 복부의 어느 부분에서도 일어날 수 있지만 주로 하복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 종종 증상이 발생하고, 대변 또는 가스를 배출한 후에 복통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나) 배변 습관의 변화 :
배변 횟수의 변화, 총알처럼 덩어리 진 대변, 묽은 변 또는 물설사, 배변시 과도한 힘주기, 잔변감의 증상 또는 하얀색의 코 같은 점액이 대변에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다) 복부 팽만감 :
복부가 팽만감, 가스가 찬느낌을 호소합니다.
 
라) 상부 위장관 증상 및 장관 이외의 증상 :
메스꺼움, 구토, 속쓰림과 같은 상부 위장관 증상 및 피로감, 빈뇨, 잔뇨감 등의 위장관 이외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의 감각이 과민해져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기전들에는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있습니다. 특정한 음식, 스트레스, 심리적 요인, 장관의 염증 등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염증성 장질환 등 다른 대장질환과 증상의 차이점이 있나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 기질적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여러 검사들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또한, 특징적으로 발열이나 심한 복통, 점액변 등 급성 장염을 시사할 만한 소견이 없고, 혈변이나 체중 감소 등의 경고 증상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4)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가) 식사 요법
특정한 음식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와 증상에 대한 일기를 기록하여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발견하여, 이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술, 지방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콩과 같이 대장에서 발효되어 가스를 많이 형성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며, 대변의 양이 증가하고 부드럽게 되어 변비가 호전됩니다.
 
나) 스트레스
생활 도중에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다) 약물요법
주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에, 항경련제, 항우울제 및 최근에 개발된 여러 가지 약제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주된 증상인 경우에는 장운동을 감소시키고 장내 수분의 흡수를 증가시키는 약제를 사용할 수 있고, 답즙산을 흡착하는 약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주된 증상인 경우에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며, 흡수가 되지 않는 탄수화물, 마그네슘이 포함된 설사약 등을 사용합니다.
 
5)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또는 피해야할 음식과 생활 수칙을 알려주세요.
 
고칼로리 음식의 과식, 탄산음료, 흡연, 껌 등을 피해야 하며 식사를 급히 하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콩류, 양배추류, 유당, 과당,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장관을 자극할 만한 음식, 음료를 금하고 향신료도 제한하면서 사용합니다. 과식을 하게 되면 장관을 자극하여 복통의 원인이 됩니다.
 
6)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대한 잘못된 오해나 최근 주제를 짚어주세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기능적 장애이므로 대장암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불편감은 있으나 수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증상들을 설명할 수 있는 기저 병태생리로 소장 세균 과증식이 제시되었습니다. 즉 정상적인 장에서 세균성 발효에 의한 수소 생성은 원위부 장에서 일어나지만 장내 세균이 근위부 장으로 확장, 이동하여 증상을 일으킬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