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타이, 26℃±1℃실내온도유지, 전력피크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절전 방안 시행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과 복구가 반복되며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우려된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요즘, 중앙대학교병원이 전력 사용량을 줄이려는 다양한 노력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중앙대병원은 지난 5월 13일부터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유연복장제'를 실시해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은 간소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유연복장제'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업무 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 2010년 6월부터 매년 하절기마다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이다. 보통 6~8월 하절기에만 시행했던 이 제도를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해에는 5월부터 9월 말까지 유지했다.
그리고 무더위가 일찍 시작된 올해에도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노타이(No-tie)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며 실제로 대부분의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전력피크 관리제어기를 설치해 경계 및 심각경보 발령시 원내방송을 통해 현재 상황을 알려 전 직원이 절전에 동참하는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력 소모가 적은 LED 조명설비로 교체 ▲ 조명 자동제어시스템 설치 ▲원내 전력 사용량 지도점검단 운영 ▲실내온도 26℃±1℃로 유지관리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전원 끄기 ▲점심시간, 외출 및 퇴근시 전원 끄기 ▲3층 이하 계단 이용하기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전 교직원이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결과 지난해 중앙대병원은 에너지 사용량 절감 5% 목표를 크게 웃도는 10.4%를 절감하였으며, 올해에는 계획대비 7%를 더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김성덕 병원장은 “지난해 전기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전력피크 제어기와 같은 시설투자와 함께 전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절감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에너지 감축 결과가 있었다.”며,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데 모두 함께 조금의 불편함과 수고를 감내해 정부의 전력 절감 정책에 동참하면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