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로 가기 본문으로 가기 하단으로 가기

병원뉴스

다음
급성 뇌졸중 치료 후, 뇌출혈 발생 위험 주의
2015-07-23 조회수 : 6,971
 
  
 
혈전제거술 치료 직후 뇌CT 검사로 뇌출혈 발생 위험 예측
신경과 김정민 교수팀, 유럽신경학회지 연구 논문 게재
 
  
 급성 뇌경색 환자의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뚫는 재개통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 뇌경색 환자의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거나 동맥 내 혈전제거술(intraarterial thrombectomy)을 시행하게 된다.
 
 이러한 재개통 치료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으로 ‘증상성 뇌출혈(symptomatic intracranial hemorrhage)’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원인은 광범위한 허혈 뇌 손상 및 이에 따른 혈관 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의 약화 등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재개통 치료 후 뇌출혈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은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급성 뇌경색 환자의 치료 후 뇌출혈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정민>(사진 左)·<박광열>(사진 右) 교수팀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동맥 내 혈전제거술(intraarterial thrombectomy) 치료 직후 촬영한 뇌CT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증상성 뇌출혈’의 위험성을 예측하는 연구 논문(The cortical contrast accumulation from brain computed tomography after endovascular treatment predicts symptomatic hemorrhage)을 최근 유럽신경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김정민>·<박광열> 교수팀은 2007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7년간 중앙대병원 응급실을 내원하여 동맥 내 혈전제거술 치료를 받은 급성 뇌졸중 환자의 영상 정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총 64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 중에서 약 88%인 56명의 환자가 동맥 내 혈전제거술 치료 직후 촬영한 뇌CT 검사에서 뇌 실질 내 조영제 침착(contrast accumulation)이 발견되었으며, 이중 14명의 환자가 치료 이후 ‘증상성 뇌출혈’이 발생하였다.
 
 또한, 치료 직후 촬영한 뇌CT 검사에서 뇌피질(cerebral cortex)에 조영제 침착이 있는 환자 그룹을 그렇지 않는 환자 그룹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 ‘증상성 뇌출혈’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퇴원 후 신경학적 기능 상태도 나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김정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인해 급성 뇌경색의 주요 치료 수단인 동맥 내 혈전제거술 이후 가장 위험한 부작용인 ‘증상성 뇌출혈’ 발생 위험성을 병원에서 뇌CT 검사를 통해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유럽신경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eurology) 2015년 7월호에 게재되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