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나 목의 통증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증상이며 이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 손실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척추로 인한 증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필요하며 최근처럼 수술적 치료가 범람하는 때에는 의사와 환자간의 믿음과 올바른 이해가 더욱 중요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척추 수술이 갑작스럽게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일부 매스컴의 영향으로 환자들이 척추 질환과 수술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마치 획기적인 치료법처럼 오인하며 맹종(盲從)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실정입니다.
척추 통증의 치료는 특별한 예를 제외하고는 단계적인 치료과정을 밟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계적인 치료란 안정을 취하면서 쉬는 일부터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척추나 신경에 주사로 약물을 투입하는 주사치료가 있으며 이러한 치료가 효과가 없을 시에는 마지막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 전에 각각 치료방법들은 환자의 상태나 기호에 따라 선택될 수 있으며 민간요법이나 다른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치료도 최근에 눈부신 발달을 하여 여러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으나 일부 분야에 있어서는 아직 장기간의 수술결과가 보고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하며 수술방법의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며 반드시 척추 전문의들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