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이란 뇌의 신경세포가 너무 흥분되어 과도한 전기를 일으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말합니다.
소아의 경련 중 가장 흔한 것은 열성경련으로 뇌 자체의 병이 있는 것은 아니며, 높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열성경련을 한 어린이들 중 이후 뇌전증발작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뇌전증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전증이란 특별한 자극이나 병이 없는데도 반복해서 경련이 나타나는 뇌의 질환을 말합니다.
뇌전증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나 뇌파소견이 다르고 치료나 예후에 있어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확한 뇌전증형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항경련제를 투여하면서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실신발작, 수면장애, 호흡정지발작, 행동장애, 자위행위, 히스테리 등과 같이 어린이에게는 뇌전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뇌전증이 아닌 증상들이 있어 이를 뇌전증과 감별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흔히 뇌전증을 불치의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소아 뇌전증의 경우 많은 사례에서 적절한 투약으로 발작이 잘 조절되며, 어린이의 학습 능력이나 신경학적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는 중요합니다.
본 클리닉에서는 신경학적 진찰, 혈액검사, 뇌파검사, 뇌영상검사 등을 통하여 뇌전증발작이 생길 수 있는 위험 인자들을 찾아내어 환아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실시합니다.